기독교 성경과 천주교 성경이 다른 이유와 아포크리파에 대하여 알아보기

기독교 성경과 천주교 성경이 다른 이유

기독교와 천주교는 모두 기독교의 한 분파로서 성경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성경의 구성에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주로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으로 나누어집니다. 반면 천주교는 기독교의 신약 성경에 몇몇 추가적인 서적들을 포함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약 성경:

기독교: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성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유대인들도 사용하는 히브리어 성경은 기독교의 구약 성경과 거의 동일하지만, 일부 성경서의 순서나 일부 성구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천주교: 천주교의 구약 성경은 기독교의 구약 성경에 플러스 알파벳(Deuterocanonical Books)이라 불리는 일부 서적을 더 포함합니다. 이는 기독교 성경에는 없는 서적들로, 토비아스서, 유다 말라키 등이 있습니다.

신약 성경:

기독교와 천주교: 신약 성경은 기독교와 천주교에서 동일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 사명, 죽음, 부활 등을 다루는 부분으로, 모든 기독교 분파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성경입니다.

추가적인 서적:

천주교: 천주교의 성경에는 기독교 성경에는 없는 일부 서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들은 일반적으로 '아포크리파(Deuterocanonical Books)'라고 불리며, 기독교 성경의 일부 분파에서는 정식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독교와 천주교의 성경 차이는 주로 구약 성경의 구성에서 나타납니다. 천주교의 구약 성경에는 추가적인 서적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통해 천주교 신자들은 기독교 신자들보다 더 다양한 성경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아포크리파

아포크리파(Deuterocanonical Books)는 일부 기독교 분파에서는 성경에 속하지 않는 일련의 서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서적들은 주로 천주교의 구약 성경에 포함되어 있고, 그 내용은 기독교의 일반적인 구약 성경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다른 기독교 분파들은 이 서적들을 정식인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아포크리파"로 구분합니다.아포크리파에는 다양한 서적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몇몇이 있습니다:

토비아스서 (Tobit):

토비아스서는 성서 속에 등장하지 않는 토비아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요 주제로는 선의 행위와 충성이 강조됩니다.

유다 말라키 (Judith):

유다 말라키는 유다인 여성이 앗사왕 훌로퍼네스를 속여서 구원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서적은 용기와 충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에스드라(1 에스드라와 2 에스드라):

에스드라는 유다인 역사와 율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1 에스드라와 2 에스드라는 다른 기독교 성경에서 찾을 수 없는 내용을 다룹니다.

막바비서(Baruch):

막바비서는 예레미야의 비서인 바루크에 의해 쓰인 서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유다인의 죄와 그에 대한 회개를 다룹니다.

 

천주교에서는 이러한 아포크리파 서적을 성경의 일부로 고려하며, 기독교의 일부 분파에서는 성경에 속하지 않는 추가적인 서적으로 취급합니다. 이것은 종교 간에 성서의 인정과 구성에 대한 차이를 나타내는 예시 중 하나입니다.

아포크리파를 기독교에서 정식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

아포크리파가 기독교 일부 분파에서 정식 성경으로 인정되지 않는 이유는 역사적, 신학적인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다양한 기독교 분파들 간에 성서의 구성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어서입니다.

유대 권위의 부재:

아포크리파 서적은 유대인들이 인정하는 히브리 성경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의 구약 성경은 대부분 히브리 성경에서 파생되었으며, 유대인들이 성서의 권위를 부여한 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포크리파가 유대 권위의 부재로 인해 기독교에서 정식 성경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프로테스턴트 리폼의 영향:

16세기의 종교 개혁에서는 성서의 권위에 대한 새로운 강조가 있었습니다. 마틴 루터와 다른 프로테스턴트 개혁자들은 성경의 권위를 히브리와 그리스어 원문에 두고자 했습니다. 아포크리파 서적은 히브리어 원문에 기초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어 프로테스턴트 성경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신학적 차이:

아포크리파 서적과 기독교 성경의 주요 차이 중 하나는 일부 신학적 개념과 교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포크리파 서적에는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관점에서 차별화된 교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테스턴트 신학은 이러한 교리적 차이를 이유로 아포크리파를 기독교 성경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포크리파가 정식 성경으로 인정되지 않는 이유는 주로 역사적인 맥락, 유대 권위의 부재, 프로테스턴트 리폼의 영향, 그리고 신학적 차이 등이 상호작용하여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끝.